본문 바로가기

외국여행/터키여행

에폐소 로마제국의 고대도시

에폐소 로마제국의 고대도시


에페소는 소아시아의 서쪽 해안에 세워진 도시로서

신약 시대에 로마제국의 도시들 가운데

손꼽힐 정도로 큰 도시로서

소아시아에서 정치와 종교와 상업의 중심지였다.


당시 인구가 30만 명 정도였던 것으로 추정되며,

아시아 주재 로마 총독이 거주하던 곳이기도 했다.

에페소는 또 초대 교회의 복음 선포 활동과 관련해서도 큰 의미를 지닌 도시이다.


에페소라는 도시가 언제 세워졌는지 분명히 알 수는 없다.

하지만 에페소는 기원전 1044년경 이오니아 그리스인들의 정복으로 20개 도시로 구성된

이오니아 동맹에 속하게 되었다.


에페소는 해양 무역을 하기 좋은 곳에 자리 잡고 있었을 뿐만 아니라

여러 주요 무역로로 통하는 간선 도로들과도 연결되어 있었다.

따라서 중요한 항구도시로서 그리고 상업과 재정의 중심지로서

경제적인 번영을 누릴 수 있었다.


특히 이 도시를 유명하게 만든 것은 웅장한 아르테미스 신전이었다.

당시 널리 퍼져 있던 아르테미스 여신 숭배의 실상을 잘 보여 주고 있는

이 신전은 에페소에 경제적인 부를 가져다준 중요한 요소이기도 했다.

신전 외에도 에페소에는 25,000명 정도를 수용할 수 있는 원형 극장,

공중목욕탕, 체육관, 도서관, 시장, 광장, 상업과 행정 사무소 등

여러 건축물과 문화 시설이 있었다.


극장과 항구를 잇는 큰 도로도 유명했는데

이 도로 양쪽에는 높은 원형 기둥들이 양옆으로 줄지어 세워져 있었다.


신약 성경에는 에페소인들에게 보낸 바오로의 서간이 실려 있는데,

이는 바오로가 로마에서 감옥에 갇혀 있을 때 쓴 것으로 추정된다.


요한 묵시록의 저자는 잘못을 저지르는 나약함 속에서도

믿음을 지키고 인내한 에페소 교회의 모습을 그려주고 있다.

 

전승에 의하면 요한 묵시록의 저자로 알려져 있는

사도 요한은 1세기 말경 에페소에 머물렀다고 한다.(펌글)



































































'외국여행 > 터키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스탄불의 톱카프궁전  (0) 2019.05.06
이스탄불 지하궁전  (0) 2019.05.06
사도 요한의 성당  (0) 2019.05.06
파목갈래 석회봉과 노천온천  (0) 2019.05.06
파목갈래 히에라 폴리스  (0) 2019.05.05